오늘은 대인기피증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사람들을 만나는걸 좋아했고 새로운 사람과 친해지는것 또한 좋아했어요. 하지만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첫 조별과제를 하면서 처음으로 '아 나는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조금씩 자신감이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점점 사회생활을 하고 직장인이 되면서 주변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었고 특히나 회사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공간이다보니 더욱더 적응하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병원상담도 받아보고 약도 먹어봤지만 약을 먹을때 뿐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어요. 그러던 중 우연히 유튜브에서 어떤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거기서 나온 내용이 저의 상황과 너무 똑같아서 공감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이 영상을 계기로 지금은 완전히 회복해서 일상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어요.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대인기피증이란 무엇인가요?
대인기피증(사회공포증)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당황하거나 바보스러워 보일 것 같은 사회 불안을 경험한 후 다양한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게 되고 이로 인해 사회적 기능이 저하되는 정신과적 질환입니다. 즉, 낯선 사람 혹은 타인으로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 등 여러 가지 사회적 상황 및 활동을 두려워하며 피하려 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대인기피증 원인은 무엇인가요?
대인기피증의 원인은 크게 생물학적 요인과 심리·사회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생물학적 요인으로는 세로토닌 결함, 도파민 활성 부족, 노르에피네프린 분비 감소 등 신경전달물질 시스템 이상 또는 측두엽, 전전두엽 등 뇌 구조 이상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명확한 증거는 없습니다. 한편 심리·사회적 요인으로는 어린 시절 부모와의 불안정하거나 거부적인 관계 형성, 과도한 수줍음, 놀림 받은 경험 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인지행동이론 관점에서의 학습된 무기력, 완벽주의 성향, 잘못된 신념체계 등이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인기피증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대인기피증 환자 대부분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다 보니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약물치료와 더불어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면 효과적이며, 재발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인 인지행동치료로는 노출 요법, 인지 재구성 훈련, 탈감작화 기법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 과정을 통해 왜곡된 사고방식을 합리적이고 현실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인기피증 예방법은 없나요?
대인기피증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긍정적인 자기암시를 하거나 작은 목표를 세워 성취함으로써 성취감을 얻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자주 갖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라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