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행지로도 유명하지만 최근엔 봉사활동 등 다양한 목적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있어요. 그래서 이번 주제는 캄보디아 한달 생활비입니다. 과연 얼마면 충분할까요?
생활비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생활비는 크게 주거비, 식비, 교통비, 통신비, 문화생활비, 기타비용으로 나눌 수 있어요. 이 중에서도 특히 주거비와 식비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기 어려워요. 따라서 대략적인 수치로만 참고하시고 자세한 사항은 개인별로 따로 알아보셔야 합니다.
주거비는 어떤 방식으로 지불하나요?
일반적으로 월세 형식으로 계약하며 보증금은 1개월치 월세 혹은 2개월치 월세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전기세나 수도세 같은 공과금과 인터넷 요금 역시 별도로 납부해야 하며, 건물관리비 명목으로 매월 일정금액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식비는 얼마나 들까요?
식비는 외식이냐 직접 해먹는냐에 따라 큰 차이가 발생하는데요. 현지인 식당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해결할 수 있지만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곳이 많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 음식점은 한국 물가와 비슷한 수준이라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트에서 식재료를 구입하면 훨씬 저렴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으니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교통비는 얼마나 드나요?
대중교통 수단이 거의 없고 대부분 오토바이를 이용하기 때문에 택시요금이 매우 비싼 편입니다. 가까운 거리는 툭툭이를 이용하거나 걸어다니는 것이 좋고, 장거리 이동 시에는 차량공유 서비스 ‘그랩’을 이용하세요.
통신비는 얼마나 드나요?
대부분 유심칩을 사서 데이터를 충전해서 사용하므로 로밍보다는 저렴합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와이파이 신호가 잡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미리 알아보고 준비하도록 하세요.
문화생활비는 얼마나 드나요?
영화관 입장료는 약 7~8달러이며, 콘서트 티켓은 10~20달러 선입니다. 이외에도 마사지숍 및 각종 액티비티 활동 예약 시 별도의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세요.
기타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현지에서 은행계좌를 개설하려면 여권 사본, 비자 사본, 거주증명서(집 계약서)등이 필요한데요. 발급수수료는 5달러 내외이고, 계좌 유지비 월 6달러 가량이 청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