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 특별한 주제인 서번트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영화 <레인맨>과 드라마 <굿닥터> 등 여러 매체에서도 다뤄진 적이 있는 서번트 증후군은 자폐증 환자 중 특정 영역에서 매우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들이 보여주는 천재성은 뇌의 이상보다는 좌뇌와 우뇌 사이의 불균형 발달 혹은 손상으로부터 비롯된다고 알려져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약 1% 이하의 확률로 나타나는 희귀질환이지만 미국 내에서는 2~5% 가량의 비율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증상을 보이는 걸까요?
자폐증과는 다른건가요?
네 맞아요. 서번트 증후군은 자폐증과는 별개의 질환이랍니다. 하지만 둘 다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공통점이 있고, 대부분 지능지수(IQ)가 낮다는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간혹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사람에게 ‘바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그러면 안돼요!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있는 바보가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남들과 다를 뿐이니까요.
그럼 어떻게 치료하나요?
아직까지는 명확한 치료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다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약물치료나 심리치료 같은 정신의학적 치료 방법으로는 효과가 미미하지만 음악, 미술, 수학 분야에서의 특수 교육을 통해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직까지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서번트 증후군! 앞으로의 연구 결과가 기대되네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편견없이 살아가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이번 포스팅 마무리할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