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 가음동과 의창구 용호동 일대 아파트 단지들이 재건축 사업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집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데다 정부 규제 강화로 서울·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의 투자 수요 유입이 어려워지자 비교적 규제가 덜한 지방 대도시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들어 창원지역 주택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왜 그런건가요?
현재 창원시는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 규제 모두 2018년 11월 6일 이후 적용되었기 때문에 이전까지는 비규제지역이었어요. 따라서 현재까지의 상황만을 놓고 본다면 타 광역시나 기타 도시 대비 저평가 되어있던 창원아파트값이 단기간에 급등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재건축사업 진행속도는 어떤가요?
사실 아직 정확하게 정해진 바는 없습니다. 다만 올해 하반기쯤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 시공사 선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시장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저평가 되었던 창원부동산시장이 단기간에 급등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하락할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특히 공급물량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입주시기마다 전세가와 매매가가 동반하락할 우려가 있으니 신중하게 접근해야될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