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하면 어떤곳이 떠오르시나요? 앙코르와트나 킬링필드 등 유명한 유적지들을 떠올리실텐데요. 저는 캄보디아가 관광지로 유명해지기 이전인 2000년대 초반에 처음 방문했었어요. 그때 당시엔 한국사람보다는 중국과 일본 여행객들이 많이 왔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나라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현지인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고 길을 물어보면 직접 데려다주기도 하고 너무너무 고마웠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세계 각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오는만큼 물가도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착한가격이고 맛있는 음식점들도 많아서 다시 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캄보디아라는 나라는 어떤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동남아 국가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일단 저렴한 물가덕분에 부담없이 여행하기 좋고, 치안도 좋은 편이라 혼자서도 자유여행 가기 좋아요. 그리고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해서 볼거리도 많고, 아름다운 자연환경 덕분에 힐링하기도 좋답니다. 특히 제가 갔던 시엠립 지역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을 만큼 역사유적지가 많아요. 시간 여유가 된다면 1주일 이상 머무르면서 천천히 둘러보면 좋을것 같아요.
캄보디아 날씨는 어떤가요?
제가 갔을때는 건기였는데 낮에는 햇빛이 쨍쨍하지만 저녁에는 선선했어요. 하지만 우기 때는 스콜성 비가 자주와서 우산이랑 우비를 항상 챙겨다녔어요. 기온은 연평균 25~30도로 여름날씨라고 보시면 됩니다. 더운건 어쩔수 없지만 습하지 않아서 그늘에만 들어가도 시원하답니다.
캄보디아 언어는 어떻게 되나요?
캄보디아어는 크메르어라고도 하는데 알파벳을 사용한답니다. 영어랑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배우기 어렵지 않았어요. 다만 발음이 조금 특이한데 성조가 있어서 정확한 발음을 하려면 연습이 좀 필요하더라구요. 간단한 인사말 몇개 알려드릴게요. 안녕하세요 = 싸바이 디 감사합니다 = 컵짜이 얼마입니까? = 바오 니억 주세요 = 쩨 모이 실례합니다 = 쏨또 화장실어디죠? = 롱까올리(남자) / 롱니악(여자) 이거얼마예요? = 리엘 뽀안 삐마이 캅? (비싸요) 깍아주세요 = 쁘람삐 마이캅 죄송합니다 = 어꾼 미안합니다 = 뻬으떼우 괜찮아요 = 미은 떼아 괜찮습니다 = 까오리 천만에요 = 뜨롱 라이 네 = 썸므라이 아니오 = 언노알 아니요 = 머누 알 아닙니다 = 아낙 예 = 이에 응 그래요 = 으어이 알았어요 = 앙네 알겠어요 = 뿌뜨라 알아요 = 띠띠 알겠습니다 = 마앗따 이해했습니다 = 압써이해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