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좋아하시나요? 저는 어렸을 때 아버지따라 바다낚시를 자주 갔었는데요, 그때마다 항상 물고기를 많이 잡지는 못했지만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종종 시간날때마다 낚시터에 가서 힐링하곤 하는데요, 이번엔 제가 최근에 산 낚시대랑 릴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낚시대 종류가 너무 많은데 어떤걸 사야하나요?
저는 주로 찌낚시를 하는 편인데요, 이 낚시는 미끼를 바늘에 달아서 물 속에 던져놓고 기다리는 낚시입니다. 다른 낚시와는 다르게 기다림의 미학이 있고, 손맛 또한 일품인 낚시죠. 하지만 처음 하시는 분들은 입질과 챔질 타이밍을 잡기 어려워하시는데요, 그럴땐 루어낚시나 원투낚시를 먼저 도전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릴은 뭐가 좋은건가요?
제가 쓰는 릴은 시마노사의 세도나라는 모델이에요. 입문용으로는 최고라고 불리는 녀석이죠. 그리고 드랙이라는 기술이 적용되어있어서 캐스팅 시 비거리 향상 효과도 있다고 하네요. 특히 스피닝릴은 무게가 가벼울수록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원줄이랑 목줄은 뭔가요?
원줄은 낚싯줄이고, 목줄은 원줄 위에 연결해서 채비를 보호하기 위한 줄이랍니다. 같은 호수라도 원줄이 훨씬 굵어요. 합사라인같은 경우는 인장강도가 높아서 대물 제압시 유리하지만 그만큼 고가이기 때문에 초보분들이 쓰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나일론 라인은 가성비가 좋고 튼튼하지만 매듭부분이 약해서 쉽게 끊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제 곧 봄이 오고 날씨가 풀리면 다들 낚시하러 가실텐데요, 지금 준비해두셔야 따뜻한 봄날 즐겁게 낚시 하실 수 있겠죠? 다음주 주제는 “봄철 캠핑용품” 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